Think

프레임전환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니나노리카 2016. 12. 4. 17:37

프레임전환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주말 촛불집회'가 진행 됐어요. 이날 시민들은 청와대 100 m 앞까지 행진하며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지요..


서울 도심에서는 주최 측 추산 170만명, 경찰 추산으로도 32만명이 모였고 전국 적으로 232만명이 모여 성난 '촛불 민심'을 보여 준 날이 되었어요.. 







2014년 아직 쌀쌀한 기운이 남은 4월 16일. 국민들은 아직 이날을 기억하고 있겠지요. 유난히 물살이 빠른 진도 팽목항 앞바다에 잠긴 여객선 세월호. 단원고 2학년 학생들도 함께 운명을 달리한날. 2년 7개월이 지난 지금 세월호와 그날의 아이들 중 일부는 아직도 이 추운 바다 아래 그대로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국민들은 외칩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서울신문 카드뉴스를 가져왔어요. 한번 보시죠!





 


프레임의 전환으로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게 된 것도 소름돋는 이야기 이지만. 기우는 배를 뒤로하고 차갑게 돌아섰던건 사실 우리 모두 아니었을까? 마지막 말이 참 와 닿는거 같아요. 솔직히 이제서야 촛불집회를 하며 성난민심을 보여주고 있지만. 금방 돌아섰던건 우리였던게 아닐까요. 내가 아니여서 다행이다. 나랑 관련없는 일이다. 라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계셨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한 나라의 수장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이 때에 우리나라 배는 어디로 항로를 잡고 가고 있는 것일까요. 이 프레임의 전환을 세월호가 아닌 지금 국가정세에 쓰게 된다면 지금 이 성난 촛불 민심도 머지 않아 하나 둘 꺼지게 되겠죠. 너무나 무서운 세상입니다. 우리에겐 정말 올바른 신념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이 기사 밑에 달려있는 댓글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 빛이 밝을수록 그림자도 짙어진다. 그러나 그림자를 만드는 존재는 빛이 아니고 인간이다."